[약스압] 아빠를 찾으러 세부에서 온 10살 코피노
필리핀 세부에 사는 코피노 김신애양입니다.
5살때까지 아빠와 함께 살았는데, 5년전에 아빠와 연락이 끊겼다고 하네요
웃는게 참 예쁜 아이에요
신애의 엄마는 다른곳에서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있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임신 4개월임;;)
외할머니가 신애를 돌봐주고 있는데
외할머니가 피자집에서 주방일을 하러나가시면.. 친척동생들을 신애가 보살펴줍니다.
아빠에 대한 기억도 있는 아이라서, 그리움이 더 큰것 같아요
특히나 아빠가 사준 드레스를 품에 안고있는 장면은 참 슬프더라구요
놀이터에서는 필리핀 아이들이 신애를 코피노라고 놀려서
거의 집에서 동생들과 노는 신애..
엄마가 외할머니집에 왔을때 신애가 아빠의 행방을 묻습니다.
엄마는 그런 신애에게 아빠는 교도소에 수감중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아빠의 지인들 번호를 줄테니 알아서 찾아보라며 화를 냅니다.
엄마가 준 연락처를 들고 무작정 경찰서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신애.
그러나 그 아빠의 지인과도 연락은 안되서 실망하네요
그러던 중 평소 코피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는 코피노센터 자원봉사자 박성규님에게
급하게 신애네 집에서 연락이 와서 가봤더니
신애가 고열과 함께 눈이 잘 안보인다고...
급하게 신애를 데리고 병원에 가보았지만, 신애가 치료시기를 놓쳐서 오른쪽 눈이 거의 안보일거라는 절망적인 얘기뿐..
다급해진 신애는 하루빨리 아빠를 찾고싶어서
아빠가 수감중이라는 엄마의 말을 기억하고 외할머니와 함께 세부 교도소도 찾아가봅니다.
하지만,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사람은 없다고 하고..
집에서 우연히 찾은 아빠의 여권사본으로 아빠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진 신애
자원봉사자 박상규님은 신애의 눈치료 및 아빠를 찾아주려고 한국에 가기로 결정합니다.
신애는 아빠에게 보여줄 새로운 그림과 불러줄 '아리랑'을 연습하면서
아빠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데요
아빠가 어렸을적 사준 드레스를 예쁘게 입고 여권에 적힌 소재지로 아빠를 찾으러가지만집엔 아무도 없고, 초인종을 한번 더 눌러보지만 열어주는 사람은 없네요.
그렇게 신애는 크게 실망을 합니다.
제작진이 수소문 끝에 신애의 할아버지와 연락처를 알아냈고
그렇게 박상규님이 신애의 존재를 할아버지께 알려드립니다.
일단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할아버지..
신애는 다시 한번 기대를 하게되는데요..
신애의 시력문제로 한국에서 병원을 찾는데..
의사선생님 말론 태어났을때부터 시신경이 잘 안만들어진것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오른쪽 눈이 0.1정도.. 왼쪽이 0.45 정도라고..
하루빨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보고픈 마음에 할아버지가 사는 근처로 가보지만할아버지 할머니도 아빠와 연락이 안된지 오래되어 소재나 행방을 알수없다고 하고..
그렇게 찾아온 신애를 만날수 없다고 말합니다ㅠㅠ
그렇게 다시한번 실망하는 신애..
할머니가 신애와 통화하고싶다는 요청이 들어와
신애와 할머니가 잠깐의 통화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머니는 미안하다고 여러번 말하고
신애는 얼굴도 본적없는 할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아빠를 보지못한 신애는 눈물을
터뜨리고 마네요ㅠㅠ...
신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전해드릴 편지와 사진을 찍고 세부로 돌아가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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